항상 그렇듯이 대작들은 절대 방학에는 나오지 않고 개강,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즌에만 나오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오늘의 포스트는 MUST PLAY GAMES - TOP 3이다. 여기서 아직까지 안해본 게임이 있다면 - 그리고 여러분이 패키지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 조금이라도 남은 마지막 방학동안 최소한 실행까지는 시켜보라.
1. FPS - Tom Clancy's Rainbow Six Vegas
출시전, 처음 베가스를 동영상을 봤을때는 이게 정말 실제 게임 화면인가 싶었다. 헬기를 타고 돌아보는 라스베가스의 전경과 화려한 네온사인의 광원 효과들. 그리고 몇 주 후 실제 게임에서 그 동영상 그대로 라스베가스의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베가스는 탐 클랜시 FPS의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탐 클랜시의 시리즈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고스트 리콘, 레인보우 식스, 스플린터 셀이 있다. 고스트 리콘은 리얼리즘, 레인보우 식스는 팀웍, 스플린터 셀은 영화같은 액션신을 추구한다면 이번 탐 클랜시의 베가스에서는 이 세가지 색깔들이 하나로 수렴되었다. 총을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즈 하는것은 기본이며 (미션 시작 지점에서 총기 저울질 하느라 시간 좀 걸린다.) 내시경을 이용, 문 넘어에 있는 적들의 동향을 살피고 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린다던지 (더 이상의 멍청한 웨이포인트로 팀원들을 조종 할 필요는 없다.) 엄폐물에 숨어서 총을 난사 한다던지 말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성이 최대한 강조된 게임이다.
콜 오브 듀티의 전장의 분위기, 하프라이프의 스토리와 퍼즐들은 느낄 수 없지만 좀 더 진보된 둠 스타일에 팀웍, 전략성, 액션성 그리고 현란한 그래픽을 느끼고 싶다면 베가스가 그 해답이다.
2. RTS - Company of Heroes
콜 오브 듀티 전장에서 부대의 일원이 되어 전장의 분위기를 흠뻑 느꼈다면 이제는 지휘자의 입장에서 전장을 둘러 볼 차례이다. 특히 주목 할만한 점은, 2차 대전 FPS인 브라더즈 인 암스에서 보여주는 집중 공격을 받으면 고립 상태가 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점이다.
이 게임에서 만큼은 HP가 1남은 상태의 유닛이 죽기 직전까지 정확히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비현실적인 유닛은 볼 수 없다. 더군다나 커맨드 앤 퀀커같은 게임에서 보병이 딱총으로 탱크를 잡는다는 일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여러분이 만약 밴드 오브 브라더스 라는 미국 드라마를 본적이 있다면 그 드라마 장면 하나 하나를 게임에 대입하면 될 것이다.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는 데모 미션만 해봐도 어느 정도로 전장의 분위기를 잘 살려놓았는지 알 수 있다. 데모 미션 중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다리 지키기 미션을 연상시키는 미션을 플레이 해보면, 마지막 몇 분을 남겨두고 독일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폐혀가 되는 아군의 방어진을 보며 플레이어로 하여금 허탈감이 아닌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하지만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는 화려하다 못해 암담한 독일군의 폭격을 보면서 넋놓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내려놓을 만한, 그리 만만한 게임은 아니다.
3. RPG - The Elder Scrolls IV: Oblivion
오블리비언은 이 블로그에서도 그 심각한 중독성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 게임이다.
http://ljh131.tistory.com/4
게임은 마약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중증 중독성을 일으킬 수 있을까? 만약 여러분이 이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오블리비언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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