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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4 영어의 역사를 통해 배우는 '왕초보 한풀이 영문법'

파고다 공원이 아니라 파고다 어학원;; 에서 진행하는 영문법 강좌이다. 사실 토익 점수가 완전 낮은 것은 아니지만 문법은 거의 몰랐기 때문에... 영문법 강좌를 찾다가 이렇게 EBS이후로 처음으로 동영상 강좌를 듣게 되었다... 물론 지금 듣고있지는 않고, 작년에 잠깐 들어봤었다.

원래는 오프라인 학원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개강 시기를 놓쳐서 신청을 못한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사실 오프라인 학원의 단점 - 몸을 움직여서 학원까지 가야되고... 혹여나 결석을 해버리면 강의를 들을 방법이 없는 - 때문에 온라인 강좌를 듣게 되었는데, 역시 온라인 강좌는 이런 오프라인 학원의 단점이 모두 커버가 된다. 게다가 온라인 강좌의 가장 큰 단점인 '질문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내가 질문을 안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게 없었다. 물론 온라인이라 가격도 싸다.

그렇다면 이제 본론으로. 강의는 우선 토익을 위한 강의가 아니라 영문법을 모르는 영어 초보를 위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이다. 동영상을 보니 일반인들도 많은듯 했다.

강의 제목대로 '왕초보'를 위한 강의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강의는 매우 쉬운 수준이다. 물론 그렇다고 별로 들을게 없는 것은 아닌게, 지금까지 문법을 소개하던 방식과는 매우 다르다.

사실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나는 인간의 언어인 자연어(NL)와 프로그램을 위한 언어인 프로그래밍 언어(PL)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둘다 언어이긴 하지만 언어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 - 문법이 먼저냐, 언어가 먼저냐 - 는 매우 다르다.

우선 PL에서는, 논리적 정확성을 위해 반드시 문법이 필요하다. 즉, PL은 문법이 우선이다. 문법이 없으면 절대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자연어에서는 문법보다도 언어가 먼저이다. 사람들이 우선 필요한대로, 편한대로 만들어서 쓰는게 언어로 정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학자에 의해 이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이 문법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왕초보 한풀이 영문법에서는 영어의 문법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의 과정을 가르쳐준다. 단순히 현재 문법만 달달 외우는 것보다 - 어짜피 영어도 인간이 쓰면서 합리적이고 편하도록 바뀐 언어이기 때문에 - 그 과정을 안다면 훨씬 익히기 쉽다.

실제 강의에서 영어 문법이 만들어진 된 과정을 본다면 매우 합리적이어서,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당연히 이런식으로 될 것이라는게 추측이 가능하다. (너무 오래돼서 적당한 예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는 법과 규칙, 즉 문법이라는 결과 만을 외우려고 한다면 이해가 힘들어진다.

아래 링크에서 강좌평을 보면, 대략 95%의 사람들이 별 다섯개인 만점을 주고있다. 덧붙여,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할일이 없고 심심하면 그냥 강의를 듣는게 더 나았다.

http://edu.yes24.com/?main_url=/category/category_view.asp?goodno=2149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