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이라는 주간지가 있다. 별로 시덥지 않은 광고 투성이 잡지라 대충 넘겨보다가 재미있는 글 하나를 발견했다. 한국인의 양심과 도덕을 그대로 반영한, 대학의 내일이 보이고 한국의 미래가 보이는 컬럼이었다.
컬럼에선 '정몽구 현대차 회장 집행유예 논란'에 대해서 대학생 몇명의 의견을 물어봤는데 포스텍과 세종대 학생의 의견이 가관이다.
| 02. 실질적인 죄 값을 치르도록한 판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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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헌 포항공대 기계 07 | |
우리 사회는 아직 경제적으로 탄탄하지 않다고 봐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항상 딜레마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정몽구 회장과 같은 거대 기업인들이 회사 돈을 횡령하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만 그 양형 방식은 조절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감옥에 보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에요. 실질적인 죗값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 이번 판결에서 사회봉사명령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형을 집행한 것에 주목 해야 합니다. 1조원 규모의 사회 공헌 약속에 따라 매년 1200억원의 재산을 내놓도록 했습니다. 이 판결이 오히려 재벌들에게 실질적인 죗값을 치르게 한 결정이 아닐까요? |
| 04. 한국 경제를 위해서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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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선 세종대 지구환경 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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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문제가 단순히 한국 정치의 시스템적인 문제 - 사법권이 정치 세력과 자본의 영향을 받는 - 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컬럼을 통해 본 실상은 더욱 비참하고 처절했다. 이런 무전유죄 판결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 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의 주역이라 할 대학생이 이런 비양심, 비도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것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정녕 이들의 '사회 정의'라는 것은 지하철에 나앉은 사람과 자가용 비행기 타는 회장님에게 다르게 적용되는 것인가?
대학내일의 '정몽구 현대차 회장 집행유예 논란'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을 수 있다.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cate_news=road%20&num=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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